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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3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3_21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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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영국 왕실의 고위 인사가 최초로 한인타운에 공식 방문</strong>했습니다. 최근 즉위한 찰스 3세 국왕이 그 주인공인데요.&nbsp;2023년은 한영 수교 140주년의 해로,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개최된 행사라 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.</p>





<p>
2023년 11월 8일(현지시각) <strong>영국 찰스 3세 국왕은 런던 남서부 외곽에 있는 &#39;뉴몰든 한인타운&#39;에 방문</strong>했습니다. 뉴몰든 한인타운은 유럽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/p>
<p>
찰스 3세 국왕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&nbsp;뉴몰든에 도착해 직접 우산을 들고 주민들과 가벼운 이야기를 나눈 뒤 행사가 진행되는 &#39;뉴몰든 감리 교회&#39;로 들어갔습니다. <strong>한복을 입은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한국과 영국 국기를 흔들며 국왕을 환영했는데요.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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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4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4_352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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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찰스 3세 국왕은 먼저 뉴몰든 지역 박물관에서 마련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를 제법 꼼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strong>행사는 찰스 3세 국왕에게 한국 문화를 주로 소개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는데요.</strong></p>





<p>
교회 내부에서는 K팝 음악이 행사 내내 흘러나왔습니다. 국왕을 위해 지역 한인 합창단은 &#39;아름다운 나라&#39;를 공연했고 한인 무용가들은 우아한 한국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. <strong>찰스 3세는 모든 공연을 몰입한 표정으로 감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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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5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5_46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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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공연 이후 그는 무용가가 공연에 사용했던 부채를 직접 펴보려고 시도하기도 했는데요. 쉽게 펼쳐지지 않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<strong> 이어 한인 단체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며 각각의 활동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.</strong></p>
<p>
한인 노인회와 담소를 나누던 중 찰스 3세는 &quot;노인회 가입 연령이 몇살이냐&quot;고 물었습니다. <strong>노인회에서 &quot;최소 65세&quot;라는 답을 내놓자 자신은 기준을 훨씬 넘겼다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</strong>하기도 했습니다.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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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전날 특별 공수한 &#39;김치&#39; 선물</strong></p>

<p><strong>영국 국왕의 식성에 맞춰 특별히 조리된 김치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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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6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6_410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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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날 행사에서 한인타운 측은 11월 14일 75세 생일을 앞둔 찰스 3세 국왕에게&nbsp;&#39;김치&#39;와 &#39;김치 요리책&#39;을 선물로 전달했는데요.</p>
<p>
<strong>평소 매운 것을 즐기지 않는다고 알려진 그는 걱정하는 듯한 표정</strong>을 짓더니 &quot;이거 먹으면 (매워서) 머리가 터지는 거 아닐까? (머리가) 남아 있을까?&quot;라는 영국식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.</p>
<p>
윤여철&nbsp;주영한국대사는&nbsp;&quot;국왕이&nbsp;김치&nbsp;선물을&nbsp;받고&nbsp;&lsquo;배추(cabbage)로&nbsp;만든&nbsp;것이죠&rsquo;라고&nbsp;물어&nbsp;&lsquo;발효된&nbsp;것&rsquo;이라고&nbsp;했더니&nbsp;어떤&nbsp;맛일지&nbsp;궁금해하는&nbsp;표정이었다&quot;고&nbsp;전했습니다. <strong>현장에서 김치 맛을 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</strong>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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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7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86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7_418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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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찰스&nbsp;3세가&nbsp;받은&nbsp;김치는&nbsp;이하연&nbsp;대한민국김치협회장이&nbsp;한국에서&nbsp;담근 것을 전날 공수한&nbsp;것입니다. <strong>찰스 3세가 환경 보호를 중요히 여기는 점을 고려해 포장은 보자기로 했습니다.</strong></p>
<p>
국왕에게 김치를 건넨 한영문화교류 설립자 장정은씨에 따르면 &quot;<strong>식성에 맞춰 고춧가루는 절반만 넣고 새우젓과 마늘은 끓여서 냄새를 줄였다</strong>&quot;며 &quot;한 입 크기로 잘라 김치 잎으로 싼 뒤 미나리로 묶었다&quot;고 설명했습니다.</p>
<p>
김치 선물에 이어 찰스 3세는 한국식 생일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. 윤&nbsp;대사는&nbsp;&quot;생일상에도&nbsp;여러&nbsp;종류&nbsp;김치가&nbsp;등장하자&nbsp;국왕이&nbsp;인상적으로&nbsp;여긴&nbsp;듯<strong>&nbsp;&lsquo;한국인에게&nbsp;김치가&nbsp;모든&nbsp;것이구나&rsquo;라고&nbsp;말하는&nbsp;것&nbsp;같은&nbsp;표정</strong>이었다&quot;고&nbsp;말했습니다.</p>






<div id="tem-type-2">
<p><strong>탈북민 인권 문제에 큰 관심...</strong></p>

<p><strong>참전용사 만나 인사 전하기도</strong></p>
</div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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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8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8_424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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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번 한인타운 방문에서 <strong>찰스 3세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제는 &#39;탈북민 인권 문제&#39;</strong>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영국 내에는 약 1천여 명에 가까운 탈북 동포와 가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/p>
<p>
한인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뉴몰든 내에는 약 500명의 탈북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.<strong>&nbsp;2000년대 초중반 영국이&nbsp;탈북민의 영국 망명에 관대한 정책</strong>을 펼치며&nbsp;탈북 후 한국이 아닌 제3국을 선택하거나 해외 이민을 결심한 탈북 동포들이 대거 영국으로 이주한 바 있습니다.</p>
<p>
탈북민인 이정희 재영탈북민총연합회 회장과 영국 의회 &lsquo;북한&nbsp;문제에&nbsp;관한&nbsp;초당파&nbsp;의원&nbsp;모임(APPG-NK)&rsquo;의&nbsp;티머시&nbsp;조&nbsp;사무국장이&nbsp;나와&nbsp;찰스&nbsp;3세를&nbsp;만났습니다.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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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89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8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89_442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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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정희 회장은 찰스 3세가 유독 이 회장과 티머시 사무국장에게 여러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는데요.<strong> 국왕은 탈북&nbsp;후&nbsp;영국에&nbsp;정착한&nbsp;과정과&nbsp;가족에&nbsp;대해&nbsp;자세히&nbsp;물으며&nbsp;무척&nbsp;힘들었을&nbsp;것&nbsp;같다고 관심을 표현</strong>했습니다.</p>
<p>
이들이 &quot;아직 가족들은 북한에 있다&quot;, &quot;어떻게 하다가 살아남았다&quot;고 답하자 찰스 3세는 근심 어린 표정을 짓기도 했는데요. <strong>이 회장은 &quot;최근 중국의 탈북민 북송 상황을 영국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&quot;고 건의</strong>했습니다. 찰스 3세는 이에 &quot;아주 좋은 이야기다. 탈북민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프다&quot;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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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90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9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03_18990_446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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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찰스&nbsp;3세는&nbsp;이후 행사장 건너편의 &#39;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&#39;에 헌화하고 뉴몰든 지역에 거주하는 영국군 참전 용사들과의 만남</strong>도 가졌는데요. 찰스 3세는 왼쪽 가슴에 전몰자를 기리는 붉은 양귀비꽃 배지와 흑인 참전용사를 기리는 검은색 배지를 각각 달았습니다.</p>





<p>
브라이언&nbsp;패릿&nbsp;준장은&nbsp;한국전이&nbsp;&lsquo;잊힌&nbsp;전쟁&rsquo;이&nbsp;되지&nbsp;않도록&nbsp;이렇게&nbsp;와줘서&nbsp;고맙다고&nbsp;말했습니다.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p><strong>윤 대통령, 영국 국왕 초청으로 11월 영국 국빈 방문</strong></p>

<p><strong>찰스 3세 즉위 후 외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</strong></p>
</div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91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9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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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/figur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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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번 찰스 3세의 뉴몰든 한인타운 방문은 <strong>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앞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 미리 &#39;예습&#39;하기 위한 것</strong>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/p>
<p>
실제 찰스 3세 국왕은 행사 당일 뉴몰든 방문에 대해 &quot;윤석열 대통령이 오면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알게 될 것&quot;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/p>
<p>
<strong>외신은 &#39;찰스 3세가 국빈 방문 전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한 숙제를 하기 위해 뉴몰든에 갔다&#39;,</strong> &#39;영국 국왕이 K팝 등 한국 문화에 흠뻑 빠졌다&#39; 등으로 이번 행사를 보도했습니다.</p>
<p>
한편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11월 버킹엄궁에 초청했습니다. <strong>찰스 3세가 국왕으로 즉위한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 방문</strong>으로, 지난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&nbsp;대통령이&nbsp;영국을&nbsp;방문한&nbsp;바&nbsp;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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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8992 float-center" data-idxno="1899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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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/figure>
</div>

<p>앞서&nbsp;찰스&nbsp;국왕과&nbsp;윤석열&nbsp;대통령은&nbsp;고&nbsp;엘리자베스&nbsp;2세&nbsp;여왕의&nbsp;장례식&nbsp;전&nbsp;버킹엄궁에서&nbsp;열린&nbsp;각국&nbsp;정상&nbsp;및&nbsp;해외&nbsp;인사가&nbsp;초청된&nbsp;연회에서&nbsp;만난&nbsp;바&nbsp;있는데요. <strong>당시 윤 대통령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엘리자베스&nbsp;2세&nbsp;여왕의&nbsp;관이&nbsp;안치된&nbsp;곳에서&nbsp;참배하기로&nbsp;한&nbsp;일정이&nbsp;무산</strong>되어 정치적으로&nbsp;비판을&nbsp;받기도 했습니다.</p>
<p>
찰스&nbsp;3세는&nbsp;지난&nbsp;2022년&nbsp;150여&nbsp;명의&nbsp;목숨을&nbsp;앗아간&nbsp;서울&nbsp;이태원&nbsp;핼러윈&nbsp;압사&nbsp;사고에&nbsp;깊은&nbsp;애도를&nbsp;표한&nbsp;바&nbsp;있습니다.</p>
<p>
해외의 정상들은 영국 정부의 의견을 반영한 국왕의 공식적인 초청에 따라 영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. 이는<strong> 향후 영국의 국익을 위해 정부가 활용하는 외교적인 도구로 여겨지는데요.</strong>&nbsp;영국을&nbsp;방문하는&nbsp;국빈은&nbsp;보통&nbsp;영국의&nbsp;총리,&nbsp;부처&nbsp;장관들,&nbsp;그리고&nbsp;주요&nbsp;정당&nbsp;대표들과&nbsp;만나게&nbsp;됩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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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왕실의 고위 인사가 최초로 한인타운에 공식 방문했습니다. 최근 즉위한 찰스 3세 국왕이 그 주인공인데요. 2023년은 한영 수교 140주년의 해로,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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